오거돈 부산시장·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교계 지도자 축하 러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임영문 목사(61·평화교회)가 사단법인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제42회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 2020년 부산 기독교교계 신년 하례회 겸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취임식 모습/제공=온종합병원

지난해 12월 26일 부기총 제42회 정기총회서 신임 대표회장에 선출된 임 목사는 지난 20일 부산진구 전포동 평화교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직무수행에 들어갔다.

부산 기독교교계 신년 하례회를 겸해서 열린 이날 부기총 대표회장 취임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조경태·이헌승 국회의원, 박선제(원로목사)·정성훈(동래중앙교회)·박성호(푸른초장교회) 증경회장, 정근 대한평신도협회 회장 등 사회 및 교계지도자들과 기독교 성도들이 대거 참석했다.

임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와 교회의 위기는 한국교회가 교회로서 본질을 놓쳐 버리고 물량주의양적 팽창에 빠져 교회에 맡겨진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 데 기인한다"고 반성하고 "재임 기간 동안 교회가 우리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역할에 진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대표회장은 이를 위해 향후 부산기독교총연합회의 핵심사업으로 △교회가 교회로서만 존재하지 않고, 주의 사랑을 나누며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는 일 △부산의 각 교단에 속한 25개 노회·지방회 회장단과 부산16개 구·군기독교연합회 대표들과 함께 공교회를 활성화 하고 바로 세우는 일 △기독교근세선교 역사가 고스란히 묻혀 있는 부산에 기독교근세역사 박물관을 건립 △부산 1900여 교회를 중심으로 부기총의 회원제 시행 등을 내걸었다.

올해 1년간 부기총 대표회장 직을 수행하는 임영문 목사는 총신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리폼드신학교에서 목회선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 영흥교회 교육전도사로 목회활동을 시작한 임 목사는 서울 화평교회를 거쳐 1997년 5월부터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평화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또 국제의료봉사단체인 그린닥터스재단 법인이사와 월드비전 부산지회 목회자협의회 대표총무를 맡아 사회공헌 활동에도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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