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서울시는 "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과 기업 생존율 간엔 연차별‧업종별로도 유의미한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연차별로는 1년차 83.2%, 3년차 70.7%, 5년차 55.7%로, 전국 기업 평균(65.3%, 41.5%, 28.5%)보다 각각 약 20%p 정도 높았다.

또 업종별 5년 생존율을 보면 소기업, 소상공인이 가장 많이 분포한 생계형 업종(제조업, 도소매업, 개인 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에서 전국 평균보다 25%p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1년 생존율 대비 5년 생존율의 하락률은 33.1%였다. 반면 시 기업과 전국 기업의 하락률은 각각 55.5%, 56.4%로 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수혜기업의 하락률이 좀 더 완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수혜업체는 저금리 자금 연계와 이자 차액 지원 등을 통해 연평균 45만9000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성과와 향후 정책방향'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생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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