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5호선 동명~대구 등 4개 구간 우회도로 지정

설 연휴 23~27일 '특별교통대책반' 24시간 운영

21~23일, 영남권 주요 톨게이트 및 휴게소 등서 유관기관 합동 '교통안전캠페인' 시행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설 연휴, 안전하고 즐거운 귀성길 되세요."

▲ 부산국토청은 설 연휴 영남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제공=국제뉴스DB

부산국토관리청은 설 연휴 영남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3일부터 5일간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특별교통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해 영남권 국도상 교통 지·정체 상황 및 우회도로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운전자들은 국도상 주요 지점에 설치된 전광판(VMS)과 TBN 교통방송, 교통정보안내전화(☎1333), ITS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교통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설 연휴 기간 동안 교통을 분산시키고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상습 지·정체가 예상되는 국도5호선 동명~대구 등 4개 구간에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안내표지판(총 12개)을 설치·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시간 운전에 지친 운전자가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졸음쉼터는 18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설 연휴 대비 특별점검기간(1월 6~21일)을 정해 포트홀, 도로 및 교통안전표지, 안전시설물 등을 사전 점검하고 현장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수립・시행 중에 있다.

특히 겨울철 들어 도로 미끄럼 사고들이 잇따르고 있음에 따라 도로의 순찰을 강화하고,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 21일부터 23일까지 도로이용자 안전 운전을 위한 홍보를 위해 영남권 주요 톨게이트 및 휴게소 등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교통안전캠페인'도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국토청 도로공사1과 박병찬 과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즐겁고 안전한 고향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도로이용불편사항 신고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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