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국정치의 새로운 길 힘껏 돕겠다"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임재훈 사무총장.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바른미래당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실용적 중도정치와 보수통합에 명확히 선을 그어 거부한 점 등에 적극 환영하고 빠른 시일내 나라의 미래를 함께 논의할 것을 기대했다.

손학규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1년 4개월 동안 해외에서 성찰의 시간을 가진 안철수 대표가 우리 정치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보수 통합에는 관심이 없고 진영정치를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지향에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의 보수통합에는 관심이 없고 진영정치를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 철학이야말로 제가 그동안 숱한 모멸 속에서도 바른미래당을 지켜온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손한규 대표는 "제3의 길 실용중도 정당이 대한민국의 중심을 잡을 것이기 때문에 안절수 대표가 앞으로 바른미래당과 함께 한국정치의 새로운 길을 열어 가는데에 저는 최선을 다해 여건을 마련하고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당과 나라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재훈 사무총장은 "안철수 전 대표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보수통합에 대해 '관심 없다'고 명확히 선을 그어 거부한 점에 대해 깊은 경의와 전적인 동의를 표한다"며 "바른미래당이 약 9개월에 걸쳐 겪은 달등과 내홍, 대립은 보수통합을 저지하기 위한 결과의 산물과 과정이었다"고 판단했다. 

임재훈 사무총장은 "안철수 전 대표가 보수통합에 명확히 선을 그어준신점에 다시 한 번 깊은 경의를 표하고 손학규 대표의 처절한 투쟁에 깊은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임재훈 사무총장은 "지금도 혹시 기호 2번을 달고 출마를 고민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당내에 있다면 이제 손학규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의 뜻을 받들어 더 이상 그런 생각하지 마시고 대동단결해 실용적 중도개혁주의로 나아갈 것을 주창하고 제안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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