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월 9일 12시 49분 경 유빙과 충돌해 고립됐던 '707홍진호' 구조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수부는 원양어선 707홍진호(587톤, 승선원 39명)가 남극해에서 이빨고기 조업 중 지난 1월 9일 12시 49분 경 선미 부분이 유빙과 충돌해 조타기 고장으로 표류했었다.

이에 따라 사고해역에서 830마일(3일 항해거리)에 있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7.507톤)에 긴급구조를 요청한 바 있다. 

요청을 받은 아라온호는 연구활동을 중단하고 사고해역으로 이동하여 현재 구조활동을 진행 중이며, 기상상황 등 특별한 사항이 없는 경우 1월 15일 19시 경에는 유빙수역에서 벗어나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 장관은 "구조활동 중인 아라온호 선장과 승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사고선박 어선원과 아라온호 승무원 모두 건강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사고선박이 안전수역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