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국제뉴스) 조창화 기자 = 제42대 정병옥 민선 함안군 체육회장 취임식이 지난 16일 함안문화예술회관 연회장에서 조근제 군수, 박용순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내빈, 체육회 임원, 종목별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취임식은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신임회장 약력소개, 체육회기 전달, 감사패 전달, 취임사 및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병옥 회장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이 금지됨에 따라 작년 12월 초대 민선 함안군 체육회장으로 당선되어 이날 취임했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임기동안 지역민이 체육을 통해 재미있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학교스포츠 지원활성화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스포츠 마케팅 및 스포츠 관광산업을 활용해 군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정병옥 회장의 취임과 새롭게 체육회 임원으로서 함께 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평소 체육단체는 물론 지역 사회단체 및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신 정병옥 회장이 군의 체육 수장으로서의 역할도 최대한 발휘하실 것으로 믿으며 향후 군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체육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함안군 대산면 출신으로 마산상고를 졸업하고 창원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과정 수료, 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 함안회장, 함안군배구협회장, 함안군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함안군협의회 부회장, 함안상공회의소 감사, 함안군장학재단 이사, 함안경찰서 집시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광일미곡산업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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