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부녀의 애틋함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김민우와 딸 민정 양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우 부녀는 아내가 잠들어있는 추모관에 함께 다녀왔다.
민정 양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에 “요샌 안 울어...아니 못 울어..잘 자라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라고 적었다.
민정 양은 이외에도 혼자 힘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거나, 알아서 척척 겨울방학 생활계획표를 작성하는 등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12살답지 않은 어른스러운 모습이었다.
이에 지능검사 결과 상위 5%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난 민정 양에 대해 손정선 전문가는 “민정이의 문장완성 검사 결과 또래 아이들을 아기 같다고 느끼고 할머니나 아빠의 마음을 너무 이해하는 경향이 커서 아이가 느끼는 책임감이 너무 크다”고 설명했다.
즉 김민우 부녀가 서로에게 아내의 부재, 엄마의 부재에 대한 슬픔을 서로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표현을 자제하고 있다는 분석이었다.
한편 MBC ‘공부가 머니?’는 매주 금요일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한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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