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봉사단에 소속된 서울지역의 서울과학고, 용산고, 현대고, 그리고 민족사관고 학생들이 17일과 18일 양구 DMZ산림두드림센터에서 겨울캠프 및 후원·기증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겨울캠프 및 간담회에는 멘토와 멘티, 학부모, 후원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다.

겨울캠프는 멘토와 멘티가 함께 실험을 통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과 보드게임을 통한 물리 체험, 설맞이 윷놀이, 수학 교과학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후원·기증자 간담회 참가자들은 후원 및 기증에 대한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토탈공예를 함께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배꼽봉사단에 참여하는 서울 등의 명문 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양구지역의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이 1대1로 멘토링 결연을 맺고, 학습과 체험 등을 함께하며 상생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양구를 수차례 방문해 멘토-멘티 관계를 맺은 드림스타트 아동들과 함께 각종 실험을 통한 과학놀이를 비롯해 수학 등 교과학습을 도와주고 있으며, 실험과 학습에 필요한 재료 및 교재비, 체험비 등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멘토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성금을 모아 드림스타트 사업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양구군에 기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2014년에는 제16회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구군의 드림스타트 사업은 이와 같이 배꼽봉사단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9년 드림스타트 사업 평가’에서 기관 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됐고, 아동통합사례관리사 최태미 씨는 개인 부문 우수자로 동시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로써 양구군 드림스타트 사업은 2014년 우수기관 선정, 2017년 이혜원 아동통합관리사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후 세 번째 수상을 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