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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2019년 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304명보다 58명 줄어든 246명, 일평균 0.6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내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0.78명을 기록했다"며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는 최근 10년간 1.1명~1.5명으로 2019년에는 감소세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18년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사망자수는 전국 평균 7.3명, 그 중 서울시는 3.1명으로 광역지자체 중 가장 적었는데, 2019년에는 크게 줄어든 2.4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OECD 회원국 통계(2016년) 기준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적은 스위스(2.6), 노르웨이(2.6), 스웨덴(2.7), 영국(2.8)과 유사하며, 일본(3.7), 캐나다(5.2), 프랑스(5.4), 미국(11.6) 보다 월등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 교통사고사망자는 지속적으로 감소세(400명(’14))→304명(’18)→246명(’19))를 보이고 있는데 2020년까지 인구 10만명당 2.1명, 2021년까지는 1.8명 수준까지 낮출 수 있도록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교통사고사망자 줄이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점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최고 수준의 교통안전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취약한 보행자안전, 어르신 안전을 중심으로 서울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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