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NYSE).ⓒAFPBBNews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처음으로 3300선을 돌파했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양호한 소매판매와 모건 스탠리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67.42포인트(0.92%) 상승한 2만9297.64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27.52포인트(0.84%) 오른 3316.81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8.44포인트(1.06%) 뛴 9357.13을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의 11개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기술주가 1.40% 상승하며 가장 선전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3%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시장은 힘을 얻었다.

모건스탠리는 6.63% 급등했다. 앞서 이 대형은행은 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뉴욕 멜론 은행은 7.83% 급락했다.

이날 가장 선전한 기술주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1.83% 상승했다.

전날 미국과 중국이 지난 18개월 동안 금융시장에 타격을 주고 글로벌 성장을 저해한 무역전쟁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효과가 계속 이어졌다.

중국은 이 협정의 일환으로 미국의 상품과 서비스 구매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몇몇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시그넷 쥬얼러스는 올해의 순익 예상치를 상향 조정한 후 40.27% 급등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7% 상승한 97.3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의 벤치마크인 10년물의 국채수익률은 1.9bp(1bp=0.01%p) 상승한 1.80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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