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김민우가 딸에 대한 고민을 토로해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는 김민우가 출연해 5학년 딸 아이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우는 "몇년전 아내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라며 "초등학교 5학년 딸의 공부 방법과 사춘기에 대한 고민이 있다"라고 전했다.

김민우는 앞서 한 방송에서 자신의 아내에 대해 굉장히 건강했던 사람이었는데 일주일도 안돼 세상을 떠났다고 고백한 바 있다. 김민우의 아내는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희귀병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당시 딸은 9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민우는 딸에 대해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지금까지 눈물 흘린 적이 없다. 나는 매일 눈물을 흘렸는데 민정이는 울지 않고 날 위로했다. 엄마가 있을 때와 똑같이 행동하는 게 날 더 슬프게 했다"라며 "민정이가 엄마 장례를 치르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아빠 세탁기 쓰는 법 알려주세요'라고 하더라. 민정이가 '아빠 와이셔츠는 내가 다려주고 빨아줄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민우의 딸은 왜 투정을 안 부리냐는 물음에 "아빠 힘들까 봐. 내가 너무 투정만 부리면 아빠 마음도 힘들 것 같고 많이 미안해서"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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