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차량들이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사진=경산소방서)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경산소방서(서장 조유현)는 올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추진할 역점 안전시책을 17일 발표했다.

첫째, 현장에 강한 소방조직을 위해 소방력을 보강할 방침이다.

소방서는 신속하고 빈틈없는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산119안전센터를 신축한다. 오는 11월 안전센터가 개소되면 인력 28명 및 소방차량 5대 등의 소방력이 보강돼 인구 밀집도가 높은 경산 중심권역에 대한 소방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노후 소방차량 3대를 교체하고 어라운드뷰 시스템 설치 등 소방차량 안전장치를 보강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둘째, 화재예방 및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시민 소방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경산소방서 3층에 소방안전체험장을 설치한다. 안전체험교육 공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완강기 체험, 화재대피 체험, 지진대피 체험 등 14개 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다.

화재안전정보조사반(3개반 6명)도 운영, 총 2748개동을 대상으로 건축물 개요, 소방시설 현황, 연소 확대 요인, 주변도로 여건 등 4개 분야 52개 항목에 대한 지도를 통해 화재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그리고 시민 주거공간 아파트 피난안전 생활환경을 위해 엘리베이터 내부 경량칸막이·대피공간 활용 피난안전 홍보 스티커 부착, 소방차 전용 주차공간 확보, 비상문자동개폐장치 권고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선제적 현장대응 대응을 통해 고품질 구조·구급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임산부를 대상으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시행, 출산관련 정보를 사전에 등록한 임산부에게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출동하는 구급대원에게 자동으로 정보가 제공돼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주요 등산로 산악위치표지판 64개소에 태양광 충전식 솔라등을 추가 부착해 안전사고 발생 시 사고지점을 시각적으로 쉽게 파악, 산악 인명구조 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조유현 서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2020년 경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전 직원 모두 뜻을 모아 안전시책을 발굴했다”며 “안전시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더욱 안전한 경산, 행복한 경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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