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들과 윷놀이를 함께하며 미리맞는 명절 분위기 즐겨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공군 38전대는 지난 16일, 군산 장애인 종합 복지관을 찾아 위문활동을 펼치며 따스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민족의 대명절 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대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지역민과 정을 나누기 위해 실시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38전대 장병 20여명이 참여했다.

장병들은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평소 거동이 불편해 직접하기 어려웠던 식당과 건물 주변 환경미화 등에 일손을 보탰다.

또한, 장애인들과 소통하면서 윷놀이를 즐기고, 말벗이 되어 교감하면서 미리 맞는 명절 분위기를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나종인 원사는 "설명절을 맞아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군인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나라사랑,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38전대는 오는 23일에도 장병과 군무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지역 요양원과 아동센터에 전달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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