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군청 전경(사진=고령군)

(고령=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고령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무연고 저소득층 장례지원서비스인 '마지막 선물' 사업으로 그분들의 영혼을 기리고 있다.

근래 독거노인의 고독사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로, 부양 의무자가 없는 저소득 가구 어르신들이 세상을 떠나는 길마저 외롭고 쓸쓸한 것이 현실이다. 

'마지막선물' 사업은 장례를 치러줄 수 있는 가족이나 친지가 없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희망복지지원단에서 화장장 이동부터 납골당 안치까지의 모든 절차를 가족이 하는 것처럼 생전의 외로움과 고독감이 사후에도 이어지지 않도록 고인(故人)의 명복을 빌고 있다.

백승욱 주민복지과장은 "평생을 쓸쓸히 살아온 우리 이웃들에 대한 최소한의 장례의식 지원을 통해 고인의 존엄성과 품위를 유지하며 세상을 떠나는 길이 외롭지 않는 '마지막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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