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맞춤형 쌀 생산 공급으로 즉석밥 시장 평정

 

(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익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쌀 원료곡을 CJ, 하림, 본아이에프등에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익산시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기업체와의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한 결과로 작년대비 21.6%(3,700톤) 증가한 2만 8백여톤의 물량을 생산 공급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익산시에 360억 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익산시는 관내 지역에 1,500여 명의 농가가 참여하는 2,700ha 규모의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1월 21일부터 2월 3일까지 단지조성 신청을 접수하고 서류 현장점검을 통해 3월초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그 다음 농업기술실용화재단등과 협의하여 원활한 단지 조성을 위해 대상자들에게 보급 종자 162톤을 4월중에 공급한다.

익산시는 2019년도 벼(조곡) 생산량이 117,513톤으로 전국 생산량 4위인만큼 익산 쌀 소비촉진을 위해 기업 맞춤형 익산 쌀 생산단지를 조성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익산 쌀 판로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기업 맞춤형 익산 쌀 생산단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재배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하고, 품종지정을 통해 품종혼입을 최소화 하는 것은 물론 땅심을 높이기 위해 볏짚환원을 실시하고 민관합동으로 구성된 포장심사단을 운영하는 등 고품질 원료곡이 생산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인다.

박종수 과장은 "핵가족화, 고령화, 맞벌이 증가 등 사회트렌드 변화에 따라 매년 증가하는 즉석밥 시장의 원료곡 선점을 통해 익산 쌀 소비촉진에 기여하고 대기업과의 지속적인 관계유지로 다른 농산물도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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