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신청 접수 이전부터 "문의 전화 폭주"

▲ 울산 울주군 청사 전경.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 울주군은 오는 20일부터 신혼부부 주택매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결혼하기 좋은 울주, 아이키우기 좋은 울주’만들기 일환으로 예비 신혼부부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인 주택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울산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진행된다. 

대상자 조건은 올해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 또는 3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울주군에 주거지를 마련할 신혼(초혼)부부이다.

부부 모두 무주택자이며, 부부 합산 연 소득이 1억 원 이하여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2억 원 대출금 한도로 이자 비용 2%를 4년 동안 연 최대 4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울주군과 NH농협은행이 함께하는 이번 사업에서 군은 사업 홍보, 대상자 모집 및 선정, 대상자 추천, 사업비 진행 등 사업을 총괄하고, NH농협은행은 추천자에 대해 대출심사, 대출실행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신청인은 울주군의 자격과 은행의 대출 조건을 동시에 만족해야만 지원받을 수 있다. 농협에서 대출 관련 상담을 받고, 군 사업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신청서를 농협에 제출하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청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올들어 신청기간 이전부터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걸려오고 있다"고 이번 사업에 대한 큰 호응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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