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회 운영... 기존 대비 1시간 30분 단축↓

▲ 동해시청 전경

(동해=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동해-수원간 직행 고속버스노선’이 신규 개설돼 동해시와 경기 남부지역이 직접 연결돼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객들의 유입이 전망된다.

17일 동해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동해시(종합버스터미널)와 수원(버스터미널) 간 고속버스는 오는 21일부터 하루 5회 운행 되며,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라고 밝혔다.

그 동안 해당 구간 이용자들은 강릉에서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노선 신규 개통으로 그 불편함 해소는 물론 경기 남부권 관광객들의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수원 간 고속버스는 수원버스터미널 도착 전 2개소의 정류소(신갈(용인), 수원영통입구)에도 정차하며, 공단측은 올해 중으로 프리미엄 고속버스 2대를 교체 투입하여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속버스 승차권은 모바일 앱 "고속버스 티머니"와 인터넷 사이트 "코버스" 에서 예매 가능하며, 동해-수원 간 사전예매는 지난 14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한편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은 그동안 이용객 접근성 및 편의를 위하여 ‘고속버스 프리미엄 교체 투입, 고속버스 전용 승차홈 개설, 시외버스 전 노선 인터넷 예매 서비스 및 우등형 버스 전환확대, 전자승차권제 도입, 승차권 경유지 표기 등 "시민이 타고 싶은 버스 만들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공단은 특히, 이용고객 불편해소를 위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DID시스템 스마트 도서관 · 야간이용 표시등 · 흡연실 · 무인발권기 추가 설치 등’ 시설 개선과 부설 유료주차장 50% 감면 시행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덕일 동해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객사와 협업을 통해 신설된 이번 동해-수원간 고속버스 직통 노선은 인근 시에서의 환승으로 인한 불편함을 없애고 소요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등 동해시민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 편익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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