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을 90여일 앞두고, 부산 사하구 구의원을 지낸 김소정 변호사가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출마 의지를 다졌습니다. 

15일 오후 5시 부산  사하구 하단동의 한 영화관에서 개최된 김소정 변호사의 출판기념회에는 곽규택 변호사를 비롯한 내빈과 지역민 등 수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조경태 의원도 영상 축사를 보내 김 변호사를 격려했습니다. 

김 변호사의 저서 '사하의 딸 김소정'은, 부산 사하구에서 자란 어린시절과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역경, 국회에서의 경험, 자유한국당 부산 사하갑 당협위원장과 구의원을 지내며 느낀 지역현안에 대한 고민이 담겼습니다.  
 

▲ 김소정 변호사가 15일 부산 사하구 하단동의 한 영화관에서 '사하의 딸 김소정'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사진=조하연 기자)

출판기념회 중 마련된 시사평론가 이봉규 씨와의 토크쇼를 통해 정치, 경제적으로 소외된 사하구에 대한 고민과 현 정부에 대한 우려도 쏟아냈습니다. 

[인터뷰 / 김소정 변호사]
"사하에서 자라면서 사하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 사하에 대한 비전이나 포부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우리 주민들께서 공감하시고 이해해주시고 같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김 변호사는 최근 자유한국당 부산 사하갑 당협위원장직과 구의원직에서 사퇴하고 본격적인 총선 출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신변 정리 후 곧 출마를 선언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김소정 변호사가 15일 부산 사하구 하단동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사하의 딸 김소정' 출판기념회에서 정치학 박사 이봉규 씨와 토크쇼를 하고 있다.(사진=조하연 기자)

[인터뷰 / 김소정 변호사]
"향후 예비후보 등록을 해서 다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뛰면서 아쉬움들을 한껏 다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말 원없이 뛰어보고 싶습니다. 아마 다음주 이내로는 등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하갑은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재선 의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에서는 김척수 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김장실 전 비례대표 의원, 최민호 사하국민체육센터 상임감사, 정호윤 전 월간조선 기획위원도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황이어서 치열한 경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제뉴스TV 조하연입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