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억원 들여 2022년까지 건립

▲ 온산읍 종합 행정복지타운 조감도.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주군은 온산읍 종합 행정복지타운의 건축 설계공모를 실시, ㈜엠피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와 ㈜아이엔지그룹건축사사무소에서 출품한 '온경'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주군은 노후화된 온산읍 행정복지센터 재건축과 복지서비스 증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7일부터 전국 건축사를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진행했다.

참가등록한 10팀 가운데 올들어 8일 마감일에 최종 3팀이 작품을 제출했다.

울주군은 인근 국립대학교수와 관련 전문가 등 외부 인사들로 이뤄진 심사위원회를 구성, 지난 15일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심사위원회로부터 도시와 문화를 품은 활용도 높은 공간 활용계획, 도시 랜드마크로써의 우수한 디자인, 그리고 조성 시설간의 기능연계 계획에 있어 높은 평가를 얻었다.

신축 예정인 온산읍 종합 행정복지타운은 남측에 광장을 배치하고 지하 1층, 지상 6층, 연 면적 1만3000㎡, 주차장 177면과 각종 부대시설로 건립된다. 

온산읍 종합 행정복지타운에는 행정복지센터와 남부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가족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7개 기관이 입주한다.

이번 건축설계공모 당선자에게는 올해 1월부터 착수하는 온산읍 행정복지타운의 설계용역권이 주어진다. 기타 입상자에게는 3000~4000만원의 공모 보상금을 받는다.

울주군은 최종 당선작을 바탕으로 2020년 10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430억 원 규모로 온산읍 종합 행정복지타운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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