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대표 '공정과 원칙이 지켜지지 나라' 구상

▲ 안철수 전 대표.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야권발 정계개편 중심에 안철수 전 대표가 핵이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안철수 전 대표의 정계복귀 선언 이후 정치권이 활발하게 손을 내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안철수 전 대표는 귀국과 동시에 유럽의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새로운 정치구도 등 자신의 구상한 정치 로드맵을 완성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안철수 전 대표는 귀국시 손한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당의 방향 등 정치 일정에 대해 폭 넓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대표 만남은 바른미래당 중심의 중도개혁 제3지대 구축에 무게를 두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되며 단 한 번의 만남을 통해 모든 것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손학규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가 총선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귀국전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며 바른미래당 중심의 제3지대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안철수 전 대표는 '세력통합보다는 혁신과 개혁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중도개혁을 위한 여의도 정치의 전면적인 세대교체를 구상하고 있는 듯하다.

손학규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 간 합의점을 도출할 경우 비상체제에 돌입해 선거를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할 경우 안철수 전 대표의 선택카드는 중도개혁 세력을 규합하는 신당행을 그려낼 수 있다는 것.

일각에서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원외지역위원장 들이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않고 있는 것은 안 전 대표의 정치 동선에 맞추기 위함이 아니냐는 일반적인 여론도 나오고있다.

안철수 전 대표 정계 복귀 이후 안철수 전 대표는 지역구와 비례대표에 나서지 않고 선거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여러 가지 추측들이 나돌며 안철수 전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런 상황에 당원들에게 국민들에게 자신의 의지와 입장을 전달하는데 노력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도 '독자들에게 보내는 안철수의 편지'에서도 대한민국의 정치구도에 대해 분명한 의지를 다시 한번 전달했다.

그는 대선 패배 후 여론 조작의 최대 피해자였던 사실에 대해 이번 글을 통해 입장을 처음으로 밝히면서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정치'가 우리 사회에서 기본적인 약속과 정직, 공정과 원칙을 지킬 수 있게 구조를 만들수 있다"고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또 "프랑스 국민들은 국회의원 한 명 없던 마크롱을 대통령으로 뽑은 것은 폭주하는 이념 대결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선택을 할 때만이 문제가 해결되고 다시 미래를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프랑스 국민들은 생각한 것"이라 전했다.

안철수 전대표는 "정치를 시작하며 가졌던 소방한 꿈은 여전하다"며 "정직하고 깨끗하면 인정받는 사회, 거짓말 안 하고 규칙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잘 살고 떳떳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귀국 행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생각과 안철수 전 대표의 생각이 부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안철수 전 대표는 19일 공항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귀국 시간을 저녁시간에 들어올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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