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관허가서까지 받았는데 일방적인 행사 취소 통보

▲ 주최측 준비 제작한 '지역어르신효도공연' 홍보포스터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구리시 안승남시장이 일방적인 대관취소로 시민으로부터 직권남용죄로 고소당했다.

구리시 NWS내외방송연예TV (대표.발행인 한승목)는 13일 안승남구리시장을 직권남용으로 구리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NWS내외방송연예TV는 해마다 신년특집 '지역어르신효도공연'을 연예인들의 재능기부로 매년 무료로 공연을 진행했으며 금년에도 1월 20일에 여성노인회관 3층 대강당을 대관하여 설날특집으로 공연을 계획했다.

한승목 대표는 "구리시청에 대관비를 입금하고 대관허가서까지 받아 출연자 섭외 및 포스터 시안작업까지 완료된 상태에서 구리시로부터 일방적인 취소통보를 받았다"며 "해마다 '지역어르신효도공연'하고 있는 순수 예술 공연을 정치인들이 참석할 수도 있다는 개연성을 이유로 일방적인 취소를 한 것은 구리시의 직권남용"이라는 입장이다.

한 대표는 "이번과 같은 일방적인 행위가 지난해 유채꽃 축제 공연에도 발생해 공연기획과 준비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며 "안승남 시장을 형사 고소한 것 이외에도 경제적 피해에 대해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리시 담당자는 "사회복지관에서 행사를 할 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고 이번 행사에도 정치인들이 참석해 민원이 발생할 것 같아 대관 취소를 통보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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