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임형주가 블랙리스트에 올라 모든 스케줄이 취소됐던 사연을 고백했다.

임형주는 13일 방송된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블랙리스트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형주는 "세월호 추모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발표한 후 모든 스케줄이 중단됐다"며 "녹화 전날에도 스케줄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특히 임형주는 "청와대에서 '임형주를 뺐으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했다"고 말했다.

임형주는 지난 1998년 1집 앨범 'Whispers Of Hope'로 데뷔했다. 이후 2003년 카네기홀에서 남자 성악가 중 최연소로 공연을 하며 주목을 받았다.

한편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나의 사진 앞에 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등의 가사로 국민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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