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1차 옹기축제 추진위원회 열어

▲ 울주군 외고산 옹기축제 옹기제작과정 시연모습. <울주군 제공>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 유일의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울산옹기축제가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개최된다.

옹기축제추진위원회는 개최 20주년을 맞는 올해 전국 방문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홍보 강화와 함께 수익성과 축제의 주제성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키로 했다.

울주군은 16일 오전 군청에서 이선호 군수와 정광석 옹기축제추진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1차 울산옹기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정광석 추진위원장은 "옹기축제가 그동안 축제의 품질을 높이는 꾸준한 활동을 인정받아 문화관광축제에 진입했다"며 "올해 축제는 어느 해 보다 관람객들이 많이 찾을 것이 예상되므로 모든 부분을 꼼꼼히 체크해서 성공축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기본계획을 가결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축제의 기본 컨셉으로 옹기의 가장 큰 특징인 발효식품 저장성을 강조, 외고산 옹기의 우수성을 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전통의 향기 옹기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문화관광축제 선정과 20주년을 기념하는 옹기발효문화주제관을 운영한다.

또한, 전통발효식품의 우수성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관람객 참여형 대표프로그램 '우리집 장 담그는 날'을 선보이기로 했다.

지난해 많은 호응을 얻었던 옹기장날 연출과 옹기마을 순환열차는 올해도 운행된다. 관람객들을 위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이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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