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해 7월 개선된 울산 서동로터리 모습. <자료사진>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울산시는 교통 상황 관리, 교통정보 제공 및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구·군을 비롯한 경찰청 등 교통 관계기관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한다.

심야 도착 승객의 연계 수송을 위해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태화강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5개 노선(127번, 307번, 401번, 527번, 1713번)은 23~27일 5일간, 케이티엑스(KTX) 울산역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 5개 노선(5001번~5005번)은 설 당일에 각각 심야까지 연장 운행한다.

실시간 교통정보, 버스 노선 및 막차 등 버스 정보는 울산교통관리센터 누리집, 버스정보단말기(BIT), 도로전광표지판(VMS), 울산버스정보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23일에는 승용차 요일제를 임시 해제하고 17~24일 8일간 총 8개 전통시장 10구간에 대해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특별대책 기간에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주변 교통 흐름에 지장을 초래하는 차량 위주로 교통지도하고 설 당일에는 성묘객 편의를 위해 옥동공원 및 하늘공원 묘지 주변 교통질서를 관리할 계획이다.

귀성·귀경객의 편의 제고를 위해 광역교통 수송력을 증대하여 케이티엑스(KTX)는 5830석, 에스알티(SRT)는 6970석을 각각 증강해 운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대중교통 운행, 행정지도 등 교통 소통 및 교통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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