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2일(수)까지 1차 신청 접수…업체당 2억원 이내, 연 1.5% 이자로 자금 지원

▲ 서울 동작구청 전경

(서울=국제뉴스)김서중 기자 =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내달 12일(수)까지 저금리 융자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구는 전년대비 5% 증가한 총 42억 원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편성했으며, 1,2차로 나눠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은행 여신규정상 부동산이나 신용보증 등 담보능력을 갖춘 업체이다.

제1차 중소기업육성기금은 20억 원으로 서류검토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업체당 최고 2억 원까지 시설개선 및 경영안정 자금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최저수준인 연 1.5% 대출금리를 적용했으며,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5년 범위 내에서 선택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제조업 ▲벤처기업 ▲여성기업 ▲지식서비스산업은 우대하며, 공고일 기준 최근 6개월간 고용이 증가된 ‘일자리 창출기업’은 1억원 한도 내에서 연 융자금리 1.0%로 특별지원 한다. 단, 금융업, 보험업, 부동산업, 임대업, 숙박업, 음식점업, 사치향락 등의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 및 소상공인은 구 홈페이지(www.dongjak.go.kr)에서 구비서류를 다운로드 받아, 경제진흥과(노량진로 74, 유한양행 9층)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3월부터 1차 융자지원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22억 원을 2차로 집행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제진흥과(☎820-118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서울특별시 동작구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관내 57개 착한가격업소를 2022년까지 70개로 늘려 시설개선비 지원 등 매출증대에 도움이 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원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융자 지원으로 지역경제의 중추역할을 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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