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정수가 아내와 이혼할 뻔한 위기와 더불어 가수 최헌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정수는 15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해 우여곡절 끝에 필리핀에서 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김정수는 위암 3기를 진단 받고 투병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그는 가수 최헌과 함께 암투병 생활을 하며 버텨냈다. 하지만 최헌은 식도암으로 사망했고, 김정수는 병마와 싸워 이겨냈다.

김정수는 “나만 살아남은 것이 죄 지은 거 같다”며 최헌의 묘를 찾았다.

또한 그는 현재 아내와 20년째 떨어져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아내와 자녀는 친정이 있는 미국에서 살고 있다. 그의 아내가 미국에 가자고 제안했지만 김정수는 이를 거절했다고. 당시 김정수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필리핀에서 거주 하고 있다. 한인회 초대로 공연차 필리핀을 방문했는데, 따뜻하고 좋아 필리핀 생활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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