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석면 시설' 완전 해소키로

▲ 울산시교육청 공무원들이 석면 천장 교체 학교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울산교육청 제공 자료사진>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겨울방학 동안 병영초 등 10개교에 석면 천장 및 등기구 교체공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석면 천장을 친환경 석고 텍스로 교체하고, 기존 형광등은 에너지 절감형 LED조명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올 겨울방학 석면천장 교체 대상학교는 초등 5개교, 중 1개교, 고 4개교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학부모, 학생, 교직원 대상 석면천장 교체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회를 시작으로, 시민단체와 외부 전문가들이 포함된 석면모니터단의 참관 속에 석면천장 교체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석면철거완료 후 석면모니터단과 함께 석면잔재물 검사를 실시하고 준공전 공기질 측정을 추가 실시 예정이다.

특히, 울산교육청은 석면 완전 해소 계획을 당초 교육부 목표인 2027년에서 2024년으로 3년 앞당기기로 방침을 정하고, 올해 예산으로 19개교에 129억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 매년 석면 면적 8만8000㎡, 약 120억원 이상 예산을 들여 석면 제로화 조기 실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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