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배드파더스

'배드파더스' 관계자가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배드파더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앞서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양육비를 안주고 잠적 중인 나쁜아빠들의 실태를 공개한 '배드파더스'에 대해 파헤쳤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나쁜 아빠 장(가명) 씨는 20년 동안 22번의 양육비 재판에도 불구하고 양육비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핑계를 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장 씨는 매년 수차례의 수상스키 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삶을 살고 있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장 씨는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며 유전자 검사라도 해보겠다며 언성을 높였다. 하지만 그는 실제로 제작진이 친자 확인 자리를 마련하자, 방송국이 왜 끼어 드냐며 화를 내고는 전화를 끊어 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장 씨 뿐만이 아니라 또 다른 나쁜 아빠들은 위장전입, 재산 은닉, 연락처 변경, 잠적 등 온갖 편법을 이용해 양육비 지급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한편 수원지법은 15일 정보통신망법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배드파더스 운영자 구모(57)씨 등의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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