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청 전경

(삼척=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강원도 삼척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농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야생동물 보호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철선울타리, 태양광전기울타리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15일 삼척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사업은 농민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보조 70%, 자부담 30%로 농가당 최대 2,500천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기준은 △ 인접된 농지를 연계하여 공동으로 설치 △ 매년 반복하여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 △ 멸종위기종 보호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지역 △ 지금까지 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 받지 못한 농가 등이다.

또한, 삼척시는 멧돼지 집중포획단을 오는 2월 29일(토)까지 운영해 농번기전 유해야생동물 퇴치로 농작물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다음달 14일까지 관할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문의하면 된다.

한편, 삼척시는 지난해 169농가에 292,930천원을 투입해 15,649m의 울타리를 설치,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했고, 유해야생동물 집중포획단을 운영해 현재까지 멧돼지 2,330마리, 고라니 1,654마리를 포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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