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자회견 통해 새해 국정운영 방향과 현안 등 밝혀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새해 국정운영 방향과 현안에 대해 밝히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민생경제, 정치사회 외교안보 등 국정현안에 대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출입 내외신 기자 200여명과 마주 앉아 자유롭게 일문일답을 주고 받는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외교는 눈에 보이는게 다는 아니고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훨씬 많다면서 한미관계, 남북관계 한일관계 문제에 대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관계는 어느 때보다 공고하고 한미관계의 긴밀한 소통과 공조가 남북발전과 북미 관계를 이끌어냈다"며 "남북간에도 할 수 있는 최대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한일 강제징용 문제와 수출규체, 지소미아 등 현안 이외 한일관계는 건강하다"고 말한 뒤 "한일문제에 대해 양국 간 해법을 제시하고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제징용문제 한국정부가 제시한 해법에 일본정부도 해법을 제시해야 하고 일본정부가 피해자들이 받아들 일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간 협력 통해 북미 대화 이끌어 내야 하고 접경지역 협력, 개별 관광 등은 제재 걸리지 않는다"며 "남북관계는 우리의 문제로 주체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미관계와 관련해 "허르무즈 파병은 현지 기업과 교민안전이 가장 중요하고 방위분담금협상은 진전있다"며 기존의 협상 틀에서 합리적이고 공평속에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국"민들의 궁금증이 충분히 해소가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대통령으로 많은 노력하겠지만 한 방향은 국민 소통이며 새로운 국회가 구성되면 협치의 노력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넣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실 어려움 만큼 협치와 통합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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