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9월 1호점 개장 후 4년 4개월 만에 성과 -

▲ 로컬푸드 직매장 도담점에서 누적매출 800억 원째 결제한 소비자 이경미 씨에게 감사의 꽃다발과 함께 소정의 상품을 전달했다

(세종=국제뉴스) 권백용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지역 농산물 거래 활성화와 신·구도심 간 상생발전을 위해 건립한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가 1호점 개장 이후 4년 4개월 만에 누적매출 800억 원을 달성했다.

시는 지난 13일 로컬푸드 직매장 도담점에서 누적매출 800억 원째 결제한 소비자 이경미 씨에게 감사의 꽃다발과 함께 소정의 상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싱싱장터는 도시민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도농 상생을 꾀하고자 지난 2015년 9월 도담동에 1호점, 2018년 1월 아름동에 2호점을 개장했다.

특히,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단순한 지역 농산물 직거래를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싱싱장터 참여농가는 2015년 218개 농가에서 출발해 2020년 1월 954개 농가로 4배 이상 증가했고, 소비자 회원 수도 첫해 6,168명에서 4만 3,482명으로 7배로 느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누적 매출액은 2015년 21억 2,100을 기록한 이래 2016년 125억 9,400만 원, 2017년 279억 5,700만 원, 2018년 518억 2,200만 원, 2019년 791억 3,700만 원으로 매년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로컬푸드 직매장 도담점은 지난해 한 해 동안 171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국 460여 직매장 중 단일 매장으로는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싱싱장터를 중심으로 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은 해가 갈수록 수익구조가 안정화되면서 청년승계농과 청년창업농 참여가 점차 증가하는 등 농업의 위기를 돌파할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싱싱장터를 중심으로 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은 단순한 지역 농산물 소비를 넘어 신도시와 구도심이 교류하고 신뢰를 쌓아 상생의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농상생에 기여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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