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백성열 기자 = 기상청은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겠다"며 "반면 제주도는 새벽부터 '비(5~20mm) 또는 눈(5~15cm)'이 오겠다"고 예보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기온은 -12~-3도(평년 -10~-6도), 낮 기온은 1~4도(평년 1~3도)가 되겠다"며 "내일(15일) 아침 기온은 -12~-5도(평년 -9~-5도), 낮 기온은 1~3도(평년 1~3도)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파특보가 발표된 경기북동부에는 내일(15일)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경기북부와 경기동부에도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특히 서해 5도에는 오늘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눈이 날리는 지역에서는 영하권에서 도로에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

또 오늘(14일)은 한라산과 산간도로(1100도로, 516도로, 산록도로 등)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고, 해발고도 200에서 600m의 중산간지역과 도로(평화로, 번영로, 남조로, 애조로, 연북로 등)에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오늘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는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내린 눈이 쌓이거나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운전자들은 사전 월동장비(체인 등)를 갖추는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오늘(14일) 오후(12시 이후)부터 내일(15일) 오전(12시 이전)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0~45km/hr(9~13m/s)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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