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13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 에서는 이국종 교수가 인터뷰를 통해 외상센타 운영에 대한 주위의 견제에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 교수는 수년 전부터 권역외상센터의 현실과 관심을 호소해왔다. 그는 지난해 행안위 국정감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처음에는 어떻게 해보려고 했는데 한국에서는 여기까지가 한계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사실은 당장 닥터헬기는 고사하고 외상센터가 문을 닫아야 할 이유를 대보라고 하면 30여 가지를 쏟아낼 수 있다”며 “그걸 간신히 정책적 관심에 의지해서 뚫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난항이 예상되는데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다”며 호소했다.

하지만 끊임없이 외상센터의 중요성을 언급해오던 그는 최근 한국을 떠날까 고민할 정도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그는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태평양에서 진행예정인 해군 훈련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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