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쉽엔테터인먼트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세운는 지난 11~1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팬미팅 <행운도감>을 개최하고 공식 팬클럽 '행운'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다. MC 박지선의 진행 아래 다채로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양일 3시간 30분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데뷔곡 'JUST U'(저스트 유)를 노래하며 화려하게 오프닝을 연 정세운은 신선한 퀴즈와 게임으로 색다른 이벤트를 선사하며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음식 사진 맞추기, 음악에 맞춰 기습 댄스 선보이기, 다섯 글자 TMI, '심쿵' 한 마디 전하기 등 다양한 퀴즈를 통해 재료를 획득해 샌드위치 요리를 완성시키는가 하면, 박스 안 의문의 물건들을 맞추며 유쾌한 이벤트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무대 밖 정세운의 솔직 담백한 모습에 팬들은 입가에 미소를 멈추지 않았다.

'커버 장인' 장세운의 각 테마에 맞는 특별한 음악 선물도 이어졌다. 정세운은 "행운들을 생각하며 고른 곡"이라고 따뜻한 팬사랑을 드러냈다. 사랑은 존박의 'Good Day'(굿 데이)로, 용기는 데이브레이크의 '범퍼카'로, 위로는 페퍼톤스의 '행운을 빌어요', 고마움은 브루노 메이저의 'Nothing'(낫띵)을 감성 넘치는 기타와 함께 매력적인 목소리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최근 커버로 큰 화제를 모았던 아이유의 'Blueming'(블루밍) 등 즉흥 무대도 끊임없이 펼쳐졌다.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장에 자리한 행운이 직접 적은 '2020년 정세운에게 바라는 점'을 함께 공유하며 뜻깊은 순간을 만끽했다. 팬들은 소극장 콘서트 개최하기, 민트 초코 먹방하기,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해보고 팀 정세운의 새로운 멤버 많이 발굴하기 등 정세운의 2020년을 기대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팬미팅에서는 그간 한 번도 선보이지 않은 곡들을 비롯해 다양한 음악 무대를 선보이며 열기를 더했다. 'Eye 2 Eye'(아이 투 아이), 'Lie Lie Lie'(라이 라이 라이)에서는 감미롭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자랑하며 포근한 매력을 뿜어냈다. 팬들이 가장 기다렸던 무대 '온도차'로는 화려하고 매혹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졌고, 팬들은 뜨거운 함성을 쏟아내며 열정적으로 무대를 즐겼다. 같이 공개된 안무영상에서는 구슬땀을 흘리며 안무 연습에 몰두한 정세운의 모습이 드러나 더욱 큰 반전 매력을 자아냈다. 공연 막바지에는 호소력 짙은 보컬이 돋보이는 '니가 좋아한 노래'를 노래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앙코르곡으로 '비가 온대 그날처럼', '바다를 나는 거북이'와 'Feeling'(필링) 무대를 선보이며 굿바이 인사를 전했지만 팬들은 끊임없이 "앙코르"를 외쳤고, 정세운은 이내 다시 무대 위로 올라와 더블 앙코르곡 'White'(화이트)와 팬들의 즉석 요청곡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팬들 역시 함께 떼창,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며 마지막까지 무대를 즐겼다. 

정세운은 "이렇게 행운들과 즉석에서 소통하는 게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다. 팬미팅이었지만 팬 콘서트 같은 느낌을 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 "2020년 스타트가 좋다. 자주 뵐 수 있도록 열심히 땀 흘리겠다. 올해가 이제 시작인 만큼 앞으로 만날 날이 많을 테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특별한 팬미팅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올해의 첫 시작으로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정세운은 2020년 더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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