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송파구는 "위기가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겨울캠프 '청소년 비전교실 드림하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특히 '청소년 비전교실 드림하이'는 위기가구 청소년들이 다양한 교육과 현장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 올바른 또래 관계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잠실청소년센터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송파구는 위기가구 청소년들의 상당수가 가족문제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정서불안, 학교 부적응 등을 겪는 점을 고려해 이들의 내적 성장을 돕기 위해 '청소년 비전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겨울캠프는 위기가구 청소년 중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여행기획부터 현장체험까지 매 과정마다 참가자 스스로 선택하고 추진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6~7일은 잠실청소년센터 청소년지도자와 함께 참가자들이 직접 '전주~군산여행'을 기획하고, 안전 및 소양교육을 받았다. 이어서 8~9일에는 기획한 일정에 따라 전주한옥마을, 군산 근현대사거리 등 명소를 방문하는 문화체험캠프가 진행됐다.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구의 교육목표는 자체 교육모델인 ‘송파쌤(SSEM)을 통해 청소년들이 소외됨 없이 다양한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서비스로 위기가구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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