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가수 박완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가수 박완규가 사연 의뢰자로 등장했다.

이날 박완규는 곡 ‘천년의 사랑’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당시에 실제 수입은 한 달에 백 만원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중학교 시절 은사님께 전화를 걸어 돈을 빌린 적이 있다며 그 은사님을 찾아 나선 것이다.

박완규는 그동안 여러 방송을 통해 자신의 생활고와 이혼에 대해 언급해왔다. 그는 KBS2 ‘여유만만’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급식비 때문에 이혼했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주머니에 돈 만 원짜리 없는 연예인이 많다고들 하는데 제 상황이 정말 그랬다. 그때 월 80만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우리 부부가 이혼한 가장 큰 이유는 먹고 사는 게 힘들어서 애들한테 해 주는 것도 없는데 더 이상 애들 앞에서 싸우면서까지 상처주지 말자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당시 중학생이 된 아들에게 “이삭이 한테 ‘아빠 돈 너무 못 벌어서 너희들 학교도 못 보낼 것 같다. 급식비처럼 너희가 학교 다닐 때 드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게 엄마가 이런 선택을 하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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