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미생물 검사·한우 유전자 검사 등 실시

(세종=국제뉴스) 신건수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축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설 명절 기간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축산물 취급업소 413곳을 대상으로 합동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설 성수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식육포장처리업소와 대형 슈퍼마켓 축산물 판매코너 등이며, 최근 안전성에 대해 높아진 시민들의 관심을 반영해 달걀 및 우유 유통업체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해동 후 냉장식육으로 생산·판매 여부 ▲유통기한 변조 등 허위표시▲육류 선물세트 상품 표시기준 준수 여부 ▲성수기 임시채용 직원의 건강진단 여부 ▲축산물이력제 이행상황 등이다.

특히 시는 대전지방 식약청과 세종시민들로 구성된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 등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운영해 점검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이번 점검에서는 식육의 위생상태 확인을 위한 미생물검사와 한우 유전자 검사 등이 실시되며, 올해 1월 1일부터 닭·오리·계란까지 확대 시행된 축산물이력제 홍보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식육, 달걀, 우유 등 부적합 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한 단속 및 위반사항에 대한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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