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청 전경(사진=권상훈 기자)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경산시는 작년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총 350건 3천135억원에 대해 일상감사와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7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일상감사와 계약원가심사는 사업의 적법·타당성을 점검·심사하는 예비적 감사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사업의 원가산정, 공법선택, 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다. 

시는 이 제도를 종합공사 2억 원 이상, 전문공사 1억 원 이상, 용역 5천만 원 이상, 물품구매 2천만 원 이상, 민간자본보조사업 1억 원 이상을 대상으로 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절감된 예산을 주요현안사업 등에 재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행정력 낭비요인을 제거하며 시행착오를 예방해 공사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도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앞으로도 일상감사 및 계약원가심사를 적극 추진해 예산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업무에 대한 전문성 향상과 재정 절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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