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봉 (주)와이쓰리 회장이 경산시 제9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가입식에서 (왼쪽부터)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용봉 와이쓰리 회장, 최영조 경산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산시)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경산시에 제9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경북에서는 113호에 해당한다.

11일 경산시는 김용봉 ㈜와이쓰리 회장이 지난 10일 경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운영하는 (주)와이쓰리는 잔디보호매트를 생산하는 업체로, 이 매트는 Y자형 이층구조로 설계돼 있어 품질이 뛰어나 조달청 우수조달 물품으로 등록돼 있을 뿐만 아니라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골프코스 관리용품·장비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생산해 국산화에 앞장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우수 기업이다.

▲ 10일 경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김용봉 (주)와이쓰리 회장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에 참석한 김 회장의 가족과 최영조 경산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가입을 축하하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산시)

김용봉 회장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봉사에 동참하기 위해 가입하게 됐다"며 "이웃을 위한 뜻깊고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인의 나눔의 손길이 이어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1억 원이라는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을 기꺼이 사회에 환원해 이웃사랑을 실천하시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하면서 "이를 계기로 아너 회원이 지속적으로 배출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가 더욱 활발히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2007년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시작됐다. 1억원 이상을 일시 또는 5년 내에 기부를 약정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선도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액기부자 클럽이다.

경산에는 1호 이은우 씨(동원금속 대표), 2호 송병관 씨(은석철강 대표), 3호 손동수 씨(팔공산관보약사암 회주), 4호 권오흥 씨(권치과의원 원장), 5호 박왕서 씨(삼현이피에스 대표), 6호 반용석 씨(반치과 원장), 7호 이용희 씨(짝모텔 대표), 8호 주재동 씨(동도농산 대표), 9호 김용봉 회장까지 총 9명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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