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소방서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2019년 한 해 경산소방서는 3880차례 출동해 265명을 구조했다(사진=경산소방서)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산소방서는 지난해 구조활동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구급활동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3880차례 출동해 265명을 구조했다. 이는 전년 대비 출동건수 499건(14.8%), 구조 건수 372건(13.8%)이 증가했지만, 구조 인원은 144명(-35%)으로 감소했다.

출동 건수로만 보면 일평균 10.6건 출동한 셈이다. 벌집제거 출동 증가로 인해 6~10월(5개월간)은 1867건으로, 나머지 7개월간 1201건에 비해 여름철 666건이 더 많았다. 

사고 장소별 구조 건수는 공동주택이 911건(30%)으로 가장 높았으며, 단독주택 438건(14%), 도로·철도 420건(13.7%) 순으로 나타났다.

구급 출동은 총 1만3950건으로 전년도 1만3547건보다 2.9% 증가했다. 이송인원은 8704명으로 전년에 비해 152명 줄어든 8856명을 이송했다.

또한 경산소방서 6대의 구급차의 1일 평균 출동건수는 38.2건, 이송인원 23.8명으로 구급활동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는 1201건이 발생했으며 사상자는 차량운전자(345명), 오토바이(265명), 동승자(210명), 보행자(200명), 자전거(128명) 순으로 분석됐다.

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지난해 구조·구급활동의 분석을 통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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