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울주군 청사 전경.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 울주군은 지역 중·고등학생의 학력 향상을 위해 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EBS가 개발·출시한 ‘울주 스마트 리스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울주군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울주 스마트 리스닝 앱’을 다운할 수 있다.

‘울주 스마트 리스닝’은 EBS 영어듣기 교재에 수록된 약 5000개 문항, 자동 오답노트, 필수 영단어 푸시 알림 등 개별학습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최근 5개년 수능 연계율 87%인 총 100회분의 실전 모의고사 풀이가 준비돼 있어 수능 실전 감각을 익히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백진백 교육체육과장은 "사교육비가 집중된 영어학습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해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교육 지원 협력 사업으로 수도권과 교육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올해 약 29억5000만 원을 학교 지원 사업에 투입한다. 강남 인터넷 수강권 지원과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교육도시의 기반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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