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한복디자이너 박술녀의 한복 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오전 재방송된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술녀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박정수가 박술녀에게 한복을 새로 장만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그의 한복 값에도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방송에서 실제 금액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박술녀는 최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도 25년지기 이금희에게 한복을 지어주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이금희는 “25년 전 KBS ‘국악한마당’을 진행하고 있었다. 내 의상을 봐주시는 분께서 박술녀 선생님 가게가 군자동에 있을 때였는데 예뻐서 들어간 게 선생님 가게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25년 동안 한 번도 똑같은 한복을 안 입혔다. 5년 6개월 동안 매주 새로 의상을 만들어주셨다”며 “이후 ‘아침마당’ 추석, 설 특집을 하면 늘 새로 만들어주셔서 정말 저는 선생님 덕분에 새로 갓 지은 한복을 원도 한도 없이 입어봤다”고 말했다.

또 이금희는 “마음이 안변해서 얼굴이 안 바뀌는 거다. 사람에 대한 평가는 그때가 아니라 현재부터 미래까지 평가해야한다”며 “내가 선생님이 돈 많이 버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 전했다.

특히 “정말 순수하셔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별로 가진 게 많지 않으신 편”이라며 “마음이 부자시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