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경산선관위에 경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사진=윤두현 예비후보)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윤두현(58)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10일 경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21대 경북 경산시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자유한국당 경산시 당협위원장으로 최근까지 재임한 윤 예비후보는 "탄핵정국 이후 분열됐던 지역정치권이 다시 화합하는데 최우선 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정부·여당의 실정을 막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28만 시민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하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윤 후보는 "경산의 발전 축인 대학과 자동차 관련 업종이 학생 수 감소와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중앙의 폭넓은 인맥과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원책 마련과 문화관광 등 신성장산업 발전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경산이 고향인 윤 예비후보는 심인고·경북대·건국대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2004년 서울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한 이후 YTN 보도국 국장, 디지털 YTN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6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을 지냈으며, 이후에는 제9대 한국케이블 TV방송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 공개오디션을 통해 경산시당협위원장에 선출, 1년간 활동했다.

윤 예비후보는 "당협위원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예비후보 등록을 미뤄오다 중도보수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 발족 시기에 맞춰 모든 당협위원장의 사퇴 결의가 이뤄짐에 따라 이날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편 윤 예비후보는 오는 19일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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