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 전경

(동해=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강원도 동해시(심규언)가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되는 각종 공사에 대해 감독 공무원과 함께 마을 대표자가 직접 공사현장 감독으로 참여하는 「주민참여 감독제」를 활성화 한다고 밝혔다.

10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3천만 원 이상의 공사 때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사업장에 대하여 주민대표가 직접 시공과정에 참여, 주민 의견 제시와 시공의 부당행위 등을 감독하게 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22개 사업장에 통·반장 등 22명의 주민참여 감독관을 위촉, 총 94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현장 조치하는 등 주민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주민생활 편익 증진 및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한 동해시는 그간 각종 시설공사에 대한 “사업장 실명제”를 실시해 공사 착공과 동시에 일반인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공사 안내간판 설치를 의무화하여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업 기한 내 부실 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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