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환 성주군수(오른쪽에서 첫번째)가 올해 첫 성주참외를 출하한 성주읍 대흥리 김연호 씨의 농가를 찾아 참외를 수확하며 관계자들과 함께 즐겁게 웃고 있다(사진=성주군)

(성주=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전국 참외 재배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성주참외'가 첫 출하됐다.

9일 성주군에 따르면 성주읍 대흥리 김연호(57세) 농가에서 30박스(1박스/10kg)를 첫 수확해 박스당 평균 13만원에 전량 원예농협으로 납품했다.

지난해 성주군은 농가 수 3,896호에서 3,457ha로 전년 대비 39호, 25ha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30,903톤 증가한 188,384톤을 생산해 역대 최고 조수입인 5,050억원을 달성했다.

성주참외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조수입을 올린 것은 참외 재배 농가들의 장인정신과 참외산업의 현대화 및 자동화를 위한 시설하우스 자동개폐기 등 각종 선진 기자재 지원이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참외산업발전 시책의 성공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농산물의 판로를 다양화하는 등 참외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한 결과다.

▲ 이병환 성주군수가 올해 첫 성주참외를 출하한 성주읍 대흥리 김연호 씨의 농가를 방문해 참외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성주군)

이병환 군수는 "성주참외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며 "올해 참외재배 50년사를 맞아 성주참외 BI 및 디자인을 리뉴얼 해 소비자의 시선을 끌고 순회 런칭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군수는 "조수입 6,000억원대를 위해 새로운 소비층인 20~30대까지 사로잡는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 군수는 "미래 농업 인력을 육성해 참외 경쟁력 향상에 박차를 가해 참외가 성주군 제1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농업 조수입 1조원의 부자 성주 건설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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