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는 새 외국인타자 타일러 살라디노(Tyler Saladino)와의 입단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연말 라이온즈 입단에 합의한 살라디노는 8일 한국에 들어온 뒤 팀이 지정한 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 이어 9일 계약서에 사인, 2020시즌에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살라디노는 삼성과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70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 등 최대총액 90만달러의 조건에 최종적으로 사인했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는 살라디노가 입단함에 따라, 라이온즈는 올시즌 다양한 내야 조합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살라디노는 메이저리그 통산 326경기에서 타율 2할2푼6리, 19홈런, 9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직전 시즌인 2019년에는 밀워키 산하 트리플A에서 17홈런과 OPS 0.950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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