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검경수사권조정안 패스트트랙 법안 무제한토론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는 9일 오후 본회의에서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비쟁점 민생법안 180여 건의 법률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민생법안에 대해 무제한토론을 철회했지만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 쟁점법안에 대해서는 무제한토론을 신청해 놓고 있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170여개의 민생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전면 철회하고 더불어민주당에 패스트트랙 법안인 검경수사권조정법안과 유치원 3법에 앞서 민생법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민주당도 한국당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환영하고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못한 검경수사권조정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한국당에 무제한토론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한국당의 입장에 변함이 없어 검경수사권조정법안 처리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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