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목포시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섰다.

우선 대형점포, 전통시장, 체육시설, 극장 등 다중이용시설 15개소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에 돌입했다. 오는 20일까지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점검에서는 소방, 전기, 가스관리, 소화기, 경보장치 작동여부 등 화재예방 조치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위험요소는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또,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및 위생관리 단속에도 나선다. 오는 17일까지 지역 내 식육판매업 및 농산물 유통도매시장 등 455개소를 대상으로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사항 준수 및 영업장 위생관리 등을 점검한다.

귀성객 맞이를 위한 환경정비도 실시된다. 우선 오는 23일까지 도로시설물 및 주요 간선도로 정비 등 시가지 청결활동을 중점 추진한다. 도로 노상적치물 단속 및 불법 현수막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양을산 터널 및 옥암지하차도 내부 청소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아파트와 일반건축물 등 113개소를 대상으로 건축공사장 환경 정비도 추진된다. 공사장 주변 자재정리 및 울타리 정비를 비롯해 공사장 안전규정 준수여부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설에 앞서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귀성객을 맞이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 시민들께서도 주변에 위험요소가 있으면 바로 '안전신문고'나 시청으로 신고해주시고, 주변 환경 정비에도 함께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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