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산체육관 전경(사진=고령군)

(고령=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250여 명의 전국 초·중 태권도 선수들이 경북 고령군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한다.

8일 고령군에 고령군태권도협회(회장 노성환) 주관, 고령군체육회 후원으로 9~19일까지 11일간 '2020 고령 동계훈련캠프 전국 태권도선수 전지훈련'을 주산체육관에서 연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지역의 쌍림초·중학교와 강원도(강릉·동명․속초중),  구미(상모중·형곡초), 경산(신흥·삼성현중, 계양·압량·진량·동부초), 경주 황상초, 포항 학림초, 성주 중앙초, 김천 동신초, 경북체육중 등 전국에서 우수한 실력을 갖춘  17개팀 25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에는 지난해 고령군과 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중국 마안산시의 태권도 선수들도 참여해 한국 태권도와 중국 태권도 수련생 간의 합동수련으로 기술교류와 스포츠를 통한 우정을 나눈다.

전지훈련에서 선수들은 고령 부례 관광지 코스와 지형을 이용한 산악 체력 및 정신력 강화훈련과 전술훈련, 이미지트레이닝, 인성교육, 팀 대항 평가전 등을 통해 기량을 다진다.

또한 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영하의 겨울한파 속에서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꿈을 향해 담금질할 예정이다.

곽용환 군수는 "이러한 전국단위 행사는 어려운 지역경제에 큰 보탬도 되기에 방문한 선수들에게 더 세심하게 편의사항을 챙기고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겠다"라며 "전지훈련을 대가야의 고도 고령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선수들이 대가야의 정기를 받아 열심히 훈련해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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