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나눔·성장으로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

▲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8일 열린 교육청 출입기자 대상으로 올해 경북교육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경북=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8일 출입 기자를 대상으로 '2020 경북교육 주요업무계획'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임 교육감은 주요업무계획 설명에 앞서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최우수교육청 선정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감사원 자체감사평가  6년 연속 최우수 A등급 선정 △전국기능경기대회 53년 만에 첫 종합 우승에 이어 지난해 학생부 우승·종합 준우승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전국 3위 수상 등 지난해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임 교육감은 "올해 경북교육을 위해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비전 아래 아이들이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소통, 나눔과 성장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의 올해 주요 역점 사업은 소통과 공감이 있는 자율적 학교문화 조성, 안전한 학교 따뜻한 교육복지, 삶의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 실현이다.

△소통과 공감이 있는 자율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로 소통의 기회 확대, 학교자율경영 체제 보장, 공모사업 학교 자율 선택제 시행, 교육(지원)청 교원행정업무 지원 강화, 미래교육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등을 한다.
 
그 외 교감 자격 연수 대상자 평가 강화, 지방공무원 5급 승진 임용방법 개선 등 인사제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공감과 소통, 협력과 배려를 지닌 아이들이 자라날 수 있는 토대를 조성한다.   

△안전한 학교, 따뜻한 교육복지의 실현을 위해 특별실 공기청정기와 전열환기장치 확대 설치, 종합안전체험관 구축과 체험형 안전교육 강화, 2024년까지 지진대비 내진보강 공사 완료, 2027년 석면공사 조기 달성 등을 한다.

또 초·중학생과 고 3학생 친환경 전면 무상급식 실시, 고등학생 2, 3학년 무상교육 실시,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지원 강화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한 교육력 회복 등을 운영한다. 

△삶의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도전! 학업성취인증제 운영, 꿈 키움 학습동아리 운영, 10개의 경북미래학교와 50개의 경북예비미래학교,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5개 지역 경북 미래교육지구 운영 등을 할 계획이다.

또한 시 울림이 있는 학교 운영, 바르게 걷기 운동, 경북수학문화관, 경북메이커센터, 발명체험관의 건립, 독립운동길 탐방으로 나라사랑 교육 강화, 경북진학지원센터 운영 등 맞춤형 진학지원을 강화한다. 

올해 신규 사업은 도전! 학업성취인증제 운영, 꿈 키움 학습동아리 지원, 경북미래교육지구 운영, 미래교육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경북 글로벌 청소년 포럼 개최, 고3 무상급식 확대, 고2, 3학년 무상교육 실시 등 교육환경 변화와 교육가족들의 요구를 반영한 총 22개의 사업이다. 

한편 경북교육청 특색 사업은 △따뜻한 가슴·건강한 몸을 지닌 경북 인재 육성 △'다시, 독립의 기억을 걷다.' 독립운동길 탐방 △고른 성장을 위한 '작은 학교 살리기' 통합지원 등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올 한해 우리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4만여 경북 교육가족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경북이 인재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가족과 도민들에게 힘찬 격려와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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